4월 8일(월)

 

다시 한 주가 시작되었다. 매일두유 베이스에 연세우유 조금 마시니까 좋더라.

나는 원래 꿈을 잘 안 꾸는데 월요일 새벽은 꿈자리가 너무 뒤숭숭해서 기분이 이상했다. 그런데 두유가 내가 하루를 시작하는 루틴이었어서 그런가, 자꾸 머리에 눌어붙던 이상한 기분도 두유와 함께 씻겨 나갔는지, 이 날은 일이 꽤 잘 됐다.

 

 

그리고... 이직 사이 여유 시간에 비행기를 예약했다. 뉴욕으로! 미국은 (환승 빼고는) 처음이다. 갈까 말까 꽤 고민했는데, 그냥 질러버렸다.

 

사실 저번 주에 교환학생 때 친구와 그 남자친구를 본 것도, 보기 전엔 그렇게 즐거울거라 생각하지 않았다. 예전부터 조율하고 왔던 것도 아니고, 당일 약속은 원래 좀 더 빨리 볼 생각이었고, 피곤하고 기분이 그리 좋지 않기도 해서 그냥 안 볼까 고민도 했는데, 정작 보니까 정말 진짜 너무 행복하고 좋은 거다. 왜 그런 고민을 했나 싶을 정도로.

 

뉴욕에는 중국인 친구가 한 명 살고 있다. 15년 전에 한국의 장학퀴즈 입상자와 중국의 '장웬방'이라는 장학퀴즈같은 프로그램의 입상자들이 만나는 1주간의 합숙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그때 만나서 정말 친해졌고, 1주간의 캠프 이후에도 스카이프로 꽤 오래 연락을 했지만, 그 이후로는 한 번도 보지 못한 친구였다. 대학 이후로는 연락이 잦지 않다가 인스타로 다시 연락이 닿았는데, 2년 전부터 미국 놀러오라고 계속 얘기를 했고, 나도 꼭 간다고 약속을 했다. 그러나 작년과 올해 초에는 구직 일정이나 경제적 부담 등으로 가기가 조금 꺼려졌던 건 사실이었다. 게다가 요즘 상당히 피곤하기도 했고, 1월에 간 태국 여행 때도 너무 피곤해서 굳이 이제 여행을 다녀야되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서, 괜히 여행 가서 친구를 만났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줄까 걱정됐다.

 

그치만 저번 주에 8년만에 만난 친구와의 만남이 너무 즐거웠어서, 여행을 가서 15년 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구를 만나면 지금의 부정적인 기분도 다 날아갈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 그렇기에 티켓값을 보고 살짝 긴장했지만 결제했다.

 

맨해튼에 산다길래 맨해튼에 그나마 가까운 뉴왁공항으로 가는 에어프레미아를 예매했는데... 얘는 항상 자기는 맨해튼 살고 있다면서 니가 맨해튼 여행으로 오면 숙박비가 얼마인지 아냐, 자기 집에서 맨해튼 입지 좀 즐겨라, 그니까 좀 와라, 이런 말을 입에 붙이고 살았는데, 그사이 브루클린으로 이사했단다. 맨해튼은 너무 비싸서 버티지 못했다면서. 결국 뉴욕을 늦게 간 내가 잘못...^^;

 

 

오랜만에 야근하면서 저녁을 먹었다. 업체가 바뀌고 나서 계속 탄수 폭탄이라 한동안 저녁을 안 먹었었는데, 요즘은 메뉴 보니까 단백질도 꽤 나와서 일단 먹기로.

 

 

아침에 임대차신고가 완료되어서 곧바로 전세대출을 신청했는데, 신기하게 하루만에 승인이 떴다. 청년이 아니어서인지 그냥 토스뱅크가 다 그런지 어마어마하게 빠르네. 대출 승인된 건 좋지만, 어쨌든 그만큼 이자를 많이 내야 하니까 ^^; 원금도 열심히 갚아나가서 이자도 줄여야지

 

 

빨리 운동와서 1시간 좀 넘게 있다가 야근하러 돌아갔다. 금토일 연속으로 술을 마시고, 화수목도 술이 예정되어 있었어서 월요일이라도 운동 안 하면 죽는다는 의무감에 나옴.

 

근데 인스타 스토리에 이 사진 올릴 때 '금토일'을 '목금토'로 써서, 확실히 요즘 사소한 것에는 정신줄 놓고 산다 싶어서 뜬금없이 현타가 왔고.

 


4월 9일(화)

 

큰 특이점 없이 일을 끝내고, 저녁에 보기로 한 인하가 왔다. 미리 한우를 주문해서 본가로 보내 놓았는데, 직전에 도축한 정말 신선한 한우였다. 우리 부모님께 이런 좋은 고기를 대접해주다니 인하 너무 갬...덩...

 

 

좀 많이 구웠는데도 영롱한 자태. 이 뒤에 레어로 구운 정말 맛있는 입에서 녹는 고기도 있었는데 사진을 안 찍었네...

 

우리 부모님은 인하한테 해 준 것도 없는데 뭐하러 이렇게 좋은 걸 가져왔냐고 하셨는데, 인하는 우리 부모님이랑 아주 잠깐 얘기했지만 느끼고 배운 게 많다고 얘기해 줘서 고마웠다. 효도는 셀프라지만, 역시 대리효도가 꿀이다.

 

 

잠은 다시 동대구로 자러 와서, 작년 9월에 생일선물로 받은 석류와인으로 2차를 했다. 인하가 감기가 들어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기에 더 달리진 않았고, 내일이 휴일임에 민주주의에 감사하며 잠에 들었다.

 


4월 10일(수)

 

 

오늘 휴일이라 헬스장에 가려는데 공복에 가면 살만 빠질 것 같아서 두유를 집어들었다. 출근 안 하면 먹는 집에 쌓아 둔 서울대 두유. 이번 주말과 다음 주말에 많이 소진해야겠다.

 

근데 인하가 자기 감기 걸렸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컨디션이 좋아 보여서 별 생각이 없었는데, 운동 가면서 나도 감기에 걸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헬스장 주차장에 주차하고 내리니까 피곤함이 갑자기 확 몰려왔다. 몸이 운동 하기 싫어서 꾀병부리는건가 순간 의심했는데 몸 컨디션이 너무 확실했다. 하긴 바로 옆에서 자면 감기가 옮는 게 이상한 일은 아닐텐데, 어제 내가 너무 부주의했던 것 같아서 실소했다 ㅋㅋㅋㅋ

 

 

감기기운 때문에 기력이 조금 떨어졌지만, 상체랑 유산소 그래도 꽤 했다. 진짜 무릎만 도와주면 더 뛰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서 항상 아쉽다. 그래도 이제 걷는 데는 무리가 없으니까, 주말에 헬스장 오면 뛰는 건 덜 하더라도 걷기라도 오래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서울 가면 수영 꼭 다시 해야지.

 

 

동네 구경하던 인하가 헬스장 앞까지 왔다. 감기 환자 둘이서 그나마 좀 뜨끈한 걸 먹어야 한다는 점에 생각이 일치했고, 한 번도 안 가본 국밥집이 카카오지도 별점이 4.7이래서 신기해서 차 갖고 나온 김에 가 보기로. 큰고개오거리(동구청역) 근처에 있는 무학골돼지국밥이라는 식당이었다. 카카오지도 별점은 높은 걸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

 

 

소감: 맛있었다. 국물도 진하고 좋았고, 밑반찬 중 마늘이 셀프 리필 가능한 것도 좋았다. 근데 소주나 막걸리 못 하는 게 아쉬워서 굳이 차 갖고 와서 먹지는 않을듯...^^;

 

 

인하야 조금만 더 빼자!

 

 

그러고 있으니 선거 출구조사가 나왔다. 솔직히 전체적인 구도는 예상과 비슷한 수준이어서 그렇게 놀라진 않았는데, 이준석이 경합이 뜬 게 제일 놀라웠다. 결과적으로는 범민주가 200석은 못 해서, 어떻게 정국이 흘러갈지 예측도 안 된다. 물론 평소에도 예측력이 그렇게 좋은 건 아니었지만 ㅎ...

 

정치적 평가를 하고 싶은 생각도 조금 들었는데, 정치적 중립의무가 아직 20일 이상 남은 것도 있고, 요즘은 불특정 다수에게 정치 얘기를 해서 좋을 것이 없다는 생각이 점점 강해져서 굳이.

 

 

출구조사는 뒤로 하고, 고등학교-서울대 경제 선배를 만나러 나왔다. 생고기 식당의 전경을 찍으려고 했는데 타이마사지 간판만 많은 게 정말 동대구스럽긴 하네...

 

 

원래는 뭉티기를 먹으려 했지만, 선거일도 공휴일이라 도축장이 닫아 뭉티기는 어려웠고, 오드래기와 육회로 대신했다. 아쉬웠지만 특히 오드래기가 말도 안 되게 맛있었으니...^^;

 

12년 정도는 지나 만난 것 같은 선배는 나보다 5살이 많은데, 의전에 가서 의사가 되었고, 딸 둘의 아버지가 되었고 벌써 개원도 한 상태였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관심사가 비슷하고 말이 너무 잘 통해서 오래 못 봐도 내적 친밀감은 갖고 있었는데, 각자 바쁘게 살다 보니 시간이 너무 많이 흘렀다. 총선 얘기 조금 하고 나서, 각자 살아온 이야기, 요즘 근황과 관심사, 앞으로의 꿈, 그리고 자녀들 얘기가지 하다 보니까 감기 걸린 것도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4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렸다. 

 

술자리 끝나고 개표방송 조금 보다 잤다. 여전히 이준석 결국 당선된 게 제일 충격. 처음 여론조사에서 20~30%p 뒤지던 걸 분명히 봤는데? 이걸 어떻게 했노?싶은 역전에 선거 끝나고 뒤늦게 유세를 찾아보니 될놈될이긴 하더라. 상대 후보 운도 상당히 따라준 것 같긴 한데 그것도 미리 분석해서 거기 나온 것 같기도 하고.

 

이번에도 출구조사가 상당히 틀렸는데, 사전투표 비중이 높아져서인 것 같다. 사전투표 보정은 여론조사로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보정 방법이 어떤 것이 더 적절할지 업체들 고민이 커질 것 같다. 이미 사전투표의 비중이 본투표에 거의 맞먹는데, 사전투표에도 출구조사를 허용하는 게 낫지 않을까.

 

 


4월 11일(목)

 

약간의 숙취를 느끼며 오늘도 출근. 사람들은 계속 총선 얘기 뿐. 여러 스토리가 많은 선거였으니.

 

 

저녁에 약속이 있었는데 약속시간이 늦어져서 그 사이에 헬스장에 왔다. 이거 생각보다 되게 괜찮았다. 멀쩡한 상태에서 빠듯하게 운동하고 나서 배고파질 때 약속 가서 고기 먹기. 앞으로도 약속을 8시에 계속 잡을까 싶을 정도였다...만 곧 서울 가지 어차피.

 

 

원래 알던 두 명과 새로 알게 된 한 명과 함께 고기와 맥주를 많이 구워먹었다. 새로 알게 된 분도 너무 편하고 좋은 사람이었고, 이렇게 편한 사람들과 여러 가지 얘기하니까 마냥 좋더라. 다들 바쁜데 나와서 같이 시간 보내주는 게 얼마나 고마운지(물론 다들 즐거웠겠지만^^;). 나이가 들수록 친구가 더 중요하다고 하는 이유가 당연한 거겠지만 나이가 들수록 더 피부로 느껴지는데, 그래도 나는 마음 나눌 수 있는 친구들이 많아서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4월 12일(금)

 

이번 주의 마지막 회사 두유.

 

 

일 끝나자마자 헬스장에 왔다. 이번 주에 출석률이 괜찮다. 진작에 좀 이렇게 나올 걸... 물론 가서 운동을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는 또 다르지만 ㅎ..

 

 

오랜만에 3km을 달렸다. 처음에 걷다가 7km/h로 올렸는데, 결국 평균은 6km/h가 됐네.

 

항상 운동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달리는 건 좋아했는데, 평소 근력운동은 안 하면서 달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열심히 달리고, 여행 가서 트레킹도 무거운 짐 들고 많이 하고, 등산도 뛰어서 다니고 하다 보니 점점 무릎이 안 좋아지기 시작했다. 작년 가을에는 갑자기 아파서, 이제 못 걷나 싶어서 목발과 휠체어에 대해서도 많이 알아보고 했는데, 어쨌든 치료를 받았고 괜찮아졌지만 약간 겁도 나고 귀찮기도 해서 많이 안 뛰고 있었다. 저번 주엔 9km/h로 뛰었더니 조금 거슬리는 느낌이 들어 1km만 뛰고 그만뒀는데, 다른 사람들이 조금 더 느리게 뛴다는 걸 알고 느리게 뛰었더니 3km까지 괜찮더라.

 

계속 무릎 주변 근육 운동 열심히 하면서 거리를 늘려나가야지. 정말 목적의식을 갖고 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해서, 내년에는 동생과 함께 서울마라톤 10km 코스 뛰는 게 목표다.

 


4월 13일(토)

 

8주 연속으로 서울에 간 뒤, 9주째로 맞는 대구에서의 주말.

 

아침에 기차 시간 걱정 없이 느긋한 것도, 안 피곤한 몸으로 낮에 온 한가한 헬스장도, 바쁜 일 처리하러 주말출근할 수 있는 것도, 이동할 시간에 집중해서 다른 공부 할 수 있는 것도, 익숙한 내 방에서 쉬고 잠들 수 있는 것도 너무 좋은데, 서울 가면 이게 일상이 될까? 운동 계속 할지가 제일 문제니까 요거라도 성취하기

 

 

인스타에 위 사진을 올렸더니 바로 온 반응. 요즘 건강이 좀 안 좋은 것 같다고 서로 얘기하던 동생이 있었는데 배신감을 느꼈다고. 근데 내가 건강하게 산 건 정말 최근의 일인데다가 아니... 이런 거에 배신감 느끼지 말라고...

 

 

운동 끝나고 피부과에 왔다. 원래 기계식 주차장에 주차하는 게 싫어서 여기 올 땐 차를 법원에 세워 놨었는데, 4월인데도 걷기에 너무 더운 것 같아서 얌전히 차를 갖고 왔다. 30대 초반에서 중반으로 넘어가는 지금, 나는 피부과 시술을 왜 받는 것인지, 이것이 나한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다소 상념에 잠겨 있으면서, 그래도 오랜만에 생각나서 예약한 것이니 조용히 시술을 받고 내려왔다. 시술보다 잠이 더 중요하니 피부를 위해서라도 잠 잘 자자.

 

 

 

그리고 주말+야근으로 오늘 마무리. 월요일에 써야 하는데 어떻게 결론을 내야 할지 여전히 계속 마음이 오락가락한다.

 


4월 14일(일)

 

 

...는 사실 자정 넘어 깨어 있다가 안 자고 호미곶에 왔다. 2시 쯤부터 밟으니 4시에 도착해서 매우 어두웠다.

 

요 며칠 내내 고민하던 무언가가 풀리는 느낌이 들어서 밤에 산책이나 할까 하다가, 대구 내려왔는데 여길 아직 한 번도 안 와 봤다는 걸 깨닫고 서울 가면 절대 안 올 것 같아서 밤중에 왔는데, 심야의 대구포항고속도로는 가로등도 별로 안 켜져 있어서 조금...무섭더라^^;

 

 

이 손... 육지에도 하나 더 있어서 한 쌍인거, 오늘 오기 전에 나무위키 보고 처음 앎 ㄷㄷ

 

 

애국가 같은 곳에서 숱하게 본 것 같아서 실제로 보는 건 처음. 일출 장면을 기대하고 왔지만, 별로 기대하지 않았던 어스름 속에 서 있는 모습도 생경한 느낌이 있어 멋졌다.

 

 

점점 밝아져 손의 텍스쳐가 더 보이기 시작하고,

 

 

수평선 먼 곳에서 해가 떠오른다.

 

 

어릴 때 감성으로는 "정확하게는 지구가 자전하는 것"이라고 하겠지만, 이제는 주관적 인식도 객관적 진리만큼이나 삶을 살아가는 데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것 같아서, 그냥 해가 떠오른다고 할래.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배경이 되어 주는 바다새들.

 

 

해가 떠오르는 속도는 조금씩 빨라지고, 날아다니는 바다새들도 더 많아졌다. 태양이 손가락 사이로 지나가는 이 장면은 정말 숱하게 봤던 장면이지만, 직접 보니까 숭고한 느낌마저 들더라.

 

좋은 사진을 찍으려고 떠들썩하게 무리지어 있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과 마찬가지로 그 사람들 사이에 섞여 있는 나와 달리, 태양과 지구는 적어도 수십억 년은 비슷한 광경을 반복할 것이고, 저 조형물도 수만 년 동안 침식되며 서 있겠지. 나의 고민들이 잊혀지고, 그 고민들이 기록된 기억세포도, 종이도, 반도체도 모두 고운 입자로 갈려 사라지고,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도, 그 고민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도, 그 사람들의 기록을 읽을 수 있었던 생명체들도, 언젠가는 우주의 먼지로 모두 사라지겠지.

 

 

대구를 떠나기 전에 와 봐서 다행이었다.

 

 

남은 일요일은 쉬고 부족한 잠 보충하면서 지냈다. 잠깐 일어날 때 백보이 피자 먹어봤는데 열탄불고기 피자는 내 입에는 그닥이었으므로 다음엔 잭슨피자 먹는걸로. 도파민 중독을 줄이고 싶은데 잘 안 줄여지네...

 

 

 

그러다 마무리는 너무너무 오랜만에 하는 집 혼술로, 작년 생일에 받은 로제와인을 비우는 걸로. 각인은 봐도 봐도 웃기네. 칭구들 항상 고마워...

 


 

 

그동안의 고민과 감정이 어느 정도 정리되고, 삭아 없어지는 게 느껴져서 나쁘지 않은 한 주였다. 내면의 변화가 마음 속에 깊이 뿌리내리고, 그것이 행동의 변화로 이어지고, 대구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기를 소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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